한미 외교장관 통화… “비핵화 공조·한미일 협력 중요”
한미 외교장관 통화… “비핵화 공조·한미일 협력 중요”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1.02.12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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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한미 외교장관이 12일 통화를 갖고 비핵화 공조, 한미일 협력과 관련한 의견을 나눴다.

외교부에 따르면 정의용 장관이 이날 오전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통화를 하고 한미관계와 한반도 문제, 지역·글로벌 상안 등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정 장관과는 지난 8일 블링컨 장관이 취임한 이후 처음 가진 소통이다.

두 장관은 먼저 한미동맹이 동북아와 인도 태평양 지역, 전 세계 평화 번영의 핵심축이라는 점을 재확인했다. 또한 글로벌 현안 대응과 공동의 가치 증진에 기여할 수 있게 동맹관계를 더욱 굳건히 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공조하고 한국과 미국, 일본의 협력이 지속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미얀마 쿠데타 상황 등에 대해서도 같은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간단히 통화를 마친 이들은 구체적인 논의를 위해 가능한 한 이른 시일 내 고위급 협의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