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설 연휴 고향 방문·여행 미루길 간곡히 부탁"
정세균 총리 "설 연휴 고향 방문·여행 미루길 간곡히 부탁"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1.02.1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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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역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 지속 필요성 강조
정세균 국무총리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설 인사 영상을 올렸다. (자료=정세균 총리 페이스북)
정세균 국무총리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설 인사 영상을 올렸다. (자료=정세균 총리 페이스북)

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가 지속돼야 한다며 "설 연휴 고향 방문과 여행을 미루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설 명절 인사 영상을 올렸다.

정 총리는 "요즘 얼마나 힘이 드십니까? 어느 때보다 간절함을 담아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라는 인사말로 운을 뗐다.

그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연휴에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계속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정 총리는 "가족이나 친지와의 만남은 좀 아껴두시고, 고향 방문과 여행도 미뤄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아쉽지만 잠시 참는 것이 내 가족과 이웃, 우리 사회의 긴 행복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우리는 책임을 실천하고 희생을 감수하며 코로나를 잘 이겨왔다"며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 방역으로 여기까지 왔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 평화로운 일상이 다시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연휴 이후 시작 예정인 백신 접종도 제대로 준비하겠다"며 애써 살리고 지킨 경제회복의 불씨도 더 키우겠다"고 말했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