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숨 고르기 속 '혼조세'…다우지수, 0.2%↑
뉴욕증시, 숨 고르기 속 '혼조세'…다우지수, 0.2%↑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1.02.11 0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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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500·나스닥지수는 소폭 하락
최근 1개월 다우지수 일일 추이 그래프. (자료=한국투자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
최근 1개월 다우지수 일일 추이 그래프. (자료=한국투자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

최근 주요 지수가 사상 최고치까지 오른 미국 주식시장에서 투자자들이 숨 고르기를 하면서 지수별 종가가 소폭 등락하는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지수가 0.2% 올랐지만, S&P 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소폭 내렸다.

10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뉴욕증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61.97p(0.2%) 상승한 3만1437.80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35p(0.03%) 하락한 3909.88을 기록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35.16p(0.25%) 내린 1만3972.53에 장을 끝냈다.

다우지수는 전날 하락 전환했다가 이날 바로 상승세로 돌아섰고, S&P 500은 이틀 연속 하락장을 보였다. 앞서 4거래일 연속 올랐던 나스닥지수는 이날 하락 전환했다.

현지 언론은 투자자들이 우버테크놀로지스 등 일부 종목의 수익을 기다리면서 주식 시장 지수가 엇갈렸다고 보도했다. 교통수단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플랫폼 기업 우버테크놀로지스 주가는 최근 8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이날은 전날 대비 5.99% 올랐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수요일 미국 증시가 하락세를 보였는데, 이는 투자자들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후 숨 고르기를 하고 있다는 또 다른 신호라고 전했다.

프랭크 카펠레리(Frank Cappelleri) 인스티넷 전무는 월스트리트저널과 인터뷰에서 "기록적인 영역에도 불구하고 대형주들은 매수세가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일종의 휴지는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 매체는 투자자들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1조9000억달러 부양책이 경제를 부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고, 백신 접종이 코로나19 사망자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분석했다. 기업들의 분기 실적에 대한 투자심리도 활기를 보인다고 썼다.

앤드류 슬림몬(Andrew Slimmon) 모건스탠리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상무는 월스트리트저널과 인터뷰에서 "수익 추정치가 올라가는 한 주가는 상승한다"며 "수익이 너무 과소평가됐기 때문에 우리가 본 수익 비트의 크기는 매우 크다"고 말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영국 런던증시 FTSE 100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11% 내린 6524.36으로 거래를 마쳤고, 프랑스 파리증시 CAC 40지수는 0.36% 하락한 5670.80을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 30지수는 0.56% 내린 1만3932.97을 기록했고,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0.35% 하락한 3648.37로 장을 마감했다.

국제 유가와 금값은 올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32달러(0.6%) 오른 58.68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5.20달러(0.3%) 상승해 1842.70달러를 기록했다.

cdh4508@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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