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21', 'S20'보다 30% 더 팔렸다
삼성 '갤럭시S21', 'S20'보다 30% 더 팔렸다
  • 송창범 기자
  • 승인 2021.02.1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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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급제 판매 비중 30%, 이중 온라인 판매 비중 60% 차지
'갤럭시 S21' 2종 이미지.(사진=삼성전자)
'갤럭시 S21' 2종 이미지.(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지난달 29일 출시한 '갤럭시 S21'이 전작보다 30% 이상 더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1' 시리즈의 국내 판매 실적(1월29일~2월8일)을 집계한 결과 전작인 '갤럭시 S20' 시리즈 대비 같은 기간(11일간) 약 30% 증가한 것으로 집게됐다고 10일 밝혔다.

모델별로는 '갤럭시 S21'이 전체 판매량의 약 40%를 차지해 가장 많이 팔렸다. 이어 '갤럭시 S21 울트라'가 약 36%로 뒤를 이었다.

개별 모델의 경우 '갤럭시 S21 울트라'는 고급감이 돋보이는 팬텀 블랙 색상, '갤럭시 S21'과 '갤럭시 S21+'는 새롭게 선보인 팬텀 바이올렛 색상이 각각 가장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특히 전체 판매량 중 자급제 비중이 약 30%에 달했다. 판매량은 전작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자급제 판매 가운데 온라인 판매 비중은 약 60%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지난달 언팩에서 함께 공개된 '갤럭시 버즈 프로'는 전작 대비 약 2배 수준으로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갤럭시 S21' 시리즈는 예년 대비 약 2개월 앞당겨 출시했음에도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기존 갤럭시S 시리즈를 사용하는 고객들의 약정 기간이 종료되는 시점인 3~4월 더욱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최고의 사진·동영상 촬영 기술이 탑재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됐다”며 “또한 기본형인 갤럭시 S21이 5G 플래그십 스마트폰으로는 처음으로 100만원 이하로 출시된 것도 소비자 선택을 유도한 요인으로 꼽혔다”고 설명했다.

kja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