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이 바이러스 감염 26명 추가… 누적 80명
변이 바이러스 감염 26명 추가… 누적 80명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1.02.09 16: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26명이 추가 확인됐다.

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8일 이후 지역발생 11건, 해외유입 45건 등 총 65건에 대한 분석 결과 26건의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감염자 26명 중 22명은 해외유입 사례고 나머지 4명은 경남·전남 외국인(시리아인) 친척 집단발생 사례 관련자들이다. 국적은 20명이 내국인, 6명이 외국인이다.

사례별로 보면 시리아인 친척 집단발생 관련 감염자들은 각기 다른 지역에서 확인됐는데 경남 김해(2명), 경남 양산(1명), 부산 동구(1명)이다.

경남·전남 외국인(시리아인) 친척 집단발생 첫 확진자는 지난해 12월25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입국했다. 시리아인인 이 확진자는 입국 직후 이뤄진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자가격리를 해제하기 전날 진행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남 진해에 있는 자택에서 2주간 자가격리했는데 이후 가족과 친척을 중심으로 확신 사례가 잇따랐다.

이로써 지난해 10월 이후 현재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80명으로 늘었다. 영국발 변이 감염자가 64명으로 가장 많고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발이 10명, 브라질발이 6명으로 뒤를 이었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