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떡·피자 내놓은 이디야커피, 베이커리 판매 '쑥쑥'
호떡·피자 내놓은 이디야커피, 베이커리 판매 '쑥쑥'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02.0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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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식 인기에 5년 새 122% 성장
피자를 비롯한 이디야커피의 메뉴들. (제공=이디야커피)
피자를 비롯한 이디야커피의 메뉴들. (제공=이디야커피)

이디야커피는 전국 가맹점 매출 데이터 분석 결과, 베이커리와 디저트 제품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늘면서 5년 새 122%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디야커피는 2019년 ‘떠먹는 티라미수’와 ‘핫 샌드위치’, ‘대만식 샌드위치’ 등을 선보이며 디저트와 베이커리 상품군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가격대는 2000~4000원대로, 합리적인 가격에 커피와 곁들이기 좋은 메뉴로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중심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디야커피는 또, 지난해 혼자 즐기기 좋은 프리미엄 디저트 ‘컵 디저트’ 3종과 ‘이디야 호떡’ 2종을 출시했다. 특히, 이디야 호떡은 대한민국 전역을 호세권으로 만들며 인기몰이를 했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인한 홀 제한 등 카페 방문을 통한 이용이 줄어들었지만, 배달 서비스로 베이커리와 디저트를 주문하는 현상도 부쩍 늘어난 점도 눈길을 끈다. 

이디야커피는 집과 회사 등에서 커피와 함께 즐기거나 간편한 식사대용으로 베이커리류 주문이 증가하자, 1인용 메뉴도 출시했다. 

지난 1월 출시된 ‘스퀘어 피자’ 2종은 식사대용으로 간편하게 즐기기 좋고, 최근에는 뚱카롱 타입의 ‘마카롱 플러스’ 3종을 추가로 선보였다.

김주예 이디야커피 마케팅본부장은 “카페식(食) 트렌드 확산과 배달 주문을 통해 베이커리와 디저트를 찾는 소비자가 지속 늘고 있다”며 “이디야커피만의 노하우와 연구개발을 통해 음료와 어울리는 메뉴 품목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