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밸런타인데이 선물, 가성비 경향 뚜렷"
마켓컬리 "밸런타인데이 선물, 가성비 경향 뚜렷"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02.0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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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전 분석 결과, 넉넉한 양·저렴한 상품 선호
설 연휴 겹쳐 연인 외에 가족·친구 위한 상품 인기
마켓컬리는 이달 15일까지 '밸런타인데이' 기획전을 진행한다. (제공=컬리)
마켓컬리는 이달 15일까지 '밸런타인데이' 기획전을 진행한다. (제공=컬리)

장보기 애플리케이션(앱) 마켓컬리는 올해 밸런타인데이 기획전을 분석한 결과, 넉넉한 양의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마켓컬리는 이달 1일부터 7일까지 밸런타인데이 기획전 판매량을 분석했는데, 판매량 상위 10위 내에 이름을 올린 상품들의 평균 판매 가격은 지난해 대비 5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 중인 ‘몰티저스’ 초코볼은 30% 할인이 적용돼 800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2위인 ‘크리스피도넛’ 오리지널 글레이즈드는 1개당 1300원 수준이며, 3위인 ‘투바이트’ 브라우니는 다른 브라우니와 비교해 절반 가격 수준에도 불구하고 4개입 구성을 갖춰 반응이 좋다. 상위 10위 중 가장 가격대가 높은 리터 스포트의 큐브 초콜릿의 경우, 3~5가지 맛의 초콜릿을 20개 이상 담았음에도, 가격은 5200원에 불과하다. 

마켓컬리는 올해 밸런타인데이 기획전에서 가성비 상품의 인기가 많은 이유에 대해서, 설 연휴와 겹친 ‘설렌타인데이’라는 점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연인 간 선물 외에도 가족, 친척과 함께 즐기려는 수요가 늘면서, 가격 부담이 덜하면서도 양이 넉넉한 가성비 상품을 찾는 소비자 심리가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한편, 마켓컬리는 이번 밸런타인데이가 설 연휴와 겹친 점을 고려해, 샛별배송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마켓컬리를 통해 밸런타인데이 선물을 구입하려는 소비자는 2월13일 오후 11시까지 주문하면, 밸런타인데이 당일인 14일 아침에도 배송을 받아볼 수 있다. 

마켓컬리는 또, ‘차이’를 통한 간편 결제로 7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5000을 즉시 할인하는 쿠폰을 제공한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