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가격표시율 28%p 증가…카드취급율 90% 이상
전통시장 가격표시율 28%p 증가…카드취급율 90% 이상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1.02.0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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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시장 119곳 대상 조사…소진공, 전통시장 이용 당부
전통시장 가격표시 모습(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통시장 가격표시 모습(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통시장의 결제편의 서비스 개선 노력으로 가격표시율이 상승하고, 신용카드 취급율도 90% 이상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은 지난 5일부터 설 명절 전 결제편의 서비스 등 전통시장 3대 서비스 개선사항을 점검했다고 9일 밝혔다.

소진공은 그간 전국 119곳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 결제편의·가격, 원산지표시, 위생청결 등 3대 소비자 서비스 개선을 위해 ‘다다익선 캠페인’을 추진해 왔다.

‘다다익선 캠페인’은 결제수단 ‘다’ 받아주고, 가격·원산지 ‘다’ 표시하고, 깨끗하고 쾌적한 쇼핑환경으로 소비자가 유‘익’하게, 온누리상품권 유통을 ‘착하’게 한다는 의미다.

점검 결과, ‘다다익선 캠페인’ 추진 후 원산지표시율은 15%포인트(p) 상승했고, 가격표시율은 28%p 증대됐으며, 신용카드 취급율도 90% 이상이었다.

소진공은 올해 ‘다다익선 플러스 캠페인’을 확대 추진해 카드결제 환경개선, 화재·코로나19 안전관리, 시장-유관기관 1대1 매칭 지원을 중점지원해 전통시장의 소비자 서비스를 한층 더 끌어올린단 계획이다.

조봉환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애로를 극복하고 전통시장이 다시 활력을 찾기 위해선 고객서비스 증진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아야 한다”며 “캠페인의 지속성 확보와 안전하고 편리한 쇼핑환경 제공을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으니, 올 설 명절에도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