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 국방벤처센터 운영 성과…정부지원금 49억원 획득
광주시 방위산업 분야 중소벤처기업들이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창출하며 지역경제의 신성장 동력을 마련했다.
5일 광주시와 광주국방벤처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 방산벤처기업들이 610억원의 군수 매출과 대기업으로부터 40억원 상당의 방산장비 지원 및 국방 분야 정부지원금 49억원 등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성과의 배경에는 국방벤처센터를 운영하면서 지역 중소벤처기업에 미래국방 분야 과제 발굴과 전문기술 개발 교육·판로 확보까지 방산사업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방안 등이 계속 진행된 것으로 분석된다.
광주국방벤처센터는 광주시-방위산업기술진흥연구소-광주테크노파크 협약으로 2013년 12월 설립됐다.
국방 분야에 적용 가능한 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약 50여개 벤처기업 등이 방위산업 진입·성장과 정착을 돕고 있다.
피티지 공간정보 이상테크 등 지역 기업들은 국방벤처기업 수행과제에 모두 선정돼 국비지원을 통한 민군 겸용기술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오동교 시 미래산업정책과장은 “로봇 바이오 등 다양한 선진기술이 국방기술에 포진해 있다”며 “벤처와 국방의 융합을 통한 방위산업 활성화가 지역경제의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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