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직장·지역 민방위대 자율제설단 운영
서초구, 직장·지역 민방위대 자율제설단 운영
  • 김두평 기자
  • 승인 2021.02.0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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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현대차 등 11개 기업 1300명 제설작업 동참
(사진=서초구)
(사진=서초구)

서울 서초구는 폭설에 대비해 직장 및 지역 민방위대원을 대상으로 자율제설단을 운영하며, 삼성·LG·현대차, KCC 등 관내 11개 기업의 직장민방위대원 약 1300명이 제설 작업에 참여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6일, 갑작스러운 폭설로 인해 도로 마비, 출·퇴근 불편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이번에는 빠르게 제설 작업을 실시하여 피해를 예방하고자 기업 직장민방위대가 나섰다. 이들은 지난 3일 수도권 대설예비특보가 발령되자 솔선수범해 제설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제설 작업은 각 직장민방위대별 사옥 앞을 중심으로 출·퇴근 시 통행이 활발한 곳과 지역 주민들이 빈번하게 이용하는 구간 위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역 민방위대원들도 내집·내점포 앞 눈치우기 운동의 일환으로 누구나 자율제설단에 참여가 가능하다.

박판서 안전도시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비상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지역 안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제설에 참여해주신 대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구 또한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앞으로도 철저하게 제설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