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입춘' 곳곳 눈 소식…중부 폭설 최고 15cm
[오늘날씨] '입춘' 곳곳 눈 소식…중부 폭설 최고 15cm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1.02.03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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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 아트)
(사진=아이클릭아트)

수요일인 2일은 24절기 중 첫 번째 절기인 ‘입춘’으로 대한과 우수 사이에 있으며 태양의 황경이 315도일 때로 이날부터 봄이 시작된다.

다만 봄이 시작되는 ‘입춘’인 이날 전국 곳곳에는 눈 소식이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퇴근 무렵 전국 곳곳에 눈이 내려 늦은 저녁께 중부 지역에는 최고 15cm의 폭설이 내리겠다.

날씨도 추워 이날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9.2를 기록했다. 오전까지 강추위가 이어지다가 낮에는 영상권(2도)을 회복하겠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9.4도, 파주 -12.5도 등으로 어제보다 떨어지겠고, 한낮 최고 기온은 서울 2도, 대전 4도, 대구 5도, 철원 0도, 제주 9도로 어제보다 높겠다.

퇴근 시간부터 저녁 무렵에는 북서쪽에 있는 고기압과 남쪽의 따듯한 기온이 서로 상충하면서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폭설이 예보돼 있다. 이 눈은 밤 사이 중부 전역, 전북, 경북 북부로 확대되겠다.

예상 적설량은 내일 새벽까지 경기 동부·강원 지역에 최고 15cm의 눈이 내리겠고, 서울·경기 서부·충북 북부·경북 북동 산지에는 3~10cm, 그 밖의 지역은 1~5cm다.

먼 바다 물결은 동해 먼 해상에서 최고 4미터의 높이로 일 것으로 예보돼 조업 선박은 해양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