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방리튬배터리, 광주에 1150억 원 공장 ‘첫 삽’…연간 42만대 규모
세방리튬배터리, 광주에 1150억 원 공장 ‘첫 삽’…연간 42만대 규모
  • 김상진 기자
  • 승인 2021.02.03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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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2일 오후 광주시 광산구 평동2차 산업단지에서 열린 세방리튬배터리 전기차 배터리팩 공장 기공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제공=광주광역시청)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2일 오후 광주시 광산구 평동2차 산업단지에서 열린 세방리튬배터리 전기차 배터리팩 공장 기공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제공=광주광역시청)

광주시가 올해 첫 대규모 투자유치 사업으로 1150억 원 규모의 광주공장에서 새로운 일자리 250여개를 고용창출하는 ‘첫 삽’을 떴다.

전기자동차 배터리팩 제조 전문기업인 세방리튬배터리가 2일 광주시 평동2차 산업단지에서 전기자동차 배터리팩 제조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상웅 세방그룹 회장, 차주호 세방리튬배터리 대표이사, 이용섭 광주시장, 김삼호 광주시 광산구청장, 양향자 국회의원, 정춘보 신영건설 회장 등이 참석했다.

세방리튬배터리는 자동차 빌트인 카메라의 보조배터리와 전기차 리튬이온배터리 모듈제작 분야에 신기술 등을 갖춘 기업이다.

이번에 착공되는 광주공장은 1단계로 1150억 원을 투입해 전체 2만9000㎡ 부지에 연면적 3만3000㎡ 규모의 제조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또 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구축해 환경오염물질이 배출되지 않는 친환경 조립공장으로 운영된다.

완공은 오는 6월이며 친환경 전기자동차에 장착될 높은 품질의 리튬배터리 모듈과 팩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세방리튬배터리는 이번 착공한 광주공장 건설을 해외시장 수출의 발판으로 삼아 배터리 모듈과 팩 시장을 선점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전기자동차 배터리 전문 패커(Packer)로 한 단계 나아가게 될 전망이다.

특히 광주 배터리팩 제조공장 설립으로 250여개의 새로운 지역 일자리 고용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광주공장 건립·운영에 필요한 행정서비스를 적극 제공하고 조세 감면 보조금 등 관련 법령·조례에 따른 투자 인센티브를 지원할 방침이다.

[신아일보] 김상진 기자

sjkim986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