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엠트론 "선납금 NO, 잔존가치 보장 트랙터 리스 도입"
LS엠트론 "선납금 NO, 잔존가치 보장 트랙터 리스 도입"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02.01 15: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S 드림' 론칭…농기계 업계 최초
5년 후 새 트랙터 사용, 추가 구매도 OK
LS 드림으로 판매되는 XP 트랙터. (제공=LS엠트론)
LS 드림으로 판매되는 XP 트랙터. (제공=LS엠트론)

LS그룹의 산업기계·첨단부품 전문기업 LS엠트론은 국내 농기계 업계 최초로 선납금 부담 없이 트랙터를 이용하고, 중고거래 시 잔존가치가 보장되는 리스 프로그램 ‘LS 드림(LS가 다 해드림)’을 론칭했다고 1일 밝혔다. 

LS 드림은 트랙터의 잔존가치를 보장하는 리스 프로그램(FMV Lease1)으로서, 농가가 트랙터를 구매할 때 걱정이었던 선납금(목돈) 마련과 중고 트랙터 매매, 트랙터 유지 관리 등의 여러 고민들을 한 번에 해결해주는 신개념 트랙터 구매 방식이다.

보통 농민들이 트랙터를 구매하려면 구매가의 80%만 융자가 가능하고, 20%는 선납금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초기 비용이 컸던 게 사실이다. 반면에, LS 드림은 선납금 부담 없이 트랙터를 구매할 수 있다.

농가는 8~10년간 상환하는 기존 융자 프로그램을 이용해 트랙터를 구매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LS 드림 프로그램의 경우, 5년 후에 새로운 트랙터를 사용할 수 있다. 기존 융자 방식은 트랙터 1대만 적용돼, 추가로 트랙터를 구입하면 융자 혜택을 받지 못했다. LS 드림의 경우, 트랙터 추가 구매는 물론 최대 1억5000만원까지 융자가 가능하다.

LS 드림의 트랙터 계약기간은 5년이다. 기간 만료 후 인수 또는 반납 선택이 가능하다. 잔존가치는 소비자가 기준 30%다. 

농가는 잔존가치 지불(일시납 또는 2년 분할) 후에 트랙터 인수도 가능하다. 트랙터를 반납하고, LS 드림으로 다른 트랙터 재이용도 가능하다. LS 드림 프로그램은 MT4와 MT5, XP 시리즈 EDPS/SPS 모델을 대상으로 한다.

LS 드림으로 활용하는 트랙터에는 원격관리 시스템(iTractor2) 장착돼, 트랙터 상태를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해당 정보는 실시간으로 판매자와 사용자(농가)에게 전송된다. 농가는 간편하게 정비시기 알림을 받고, 문자나 전화 예약으로 손쉽게 트랙터를 점검 받을 수 있다. 

LS엠트론은 현재 LS 드림을 통해 트랙터를 구매한 소비자에 한해 5년간 통신비를 지원하는 등의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강석호 LS엠트론 트랙터사업본부장은 “LS 드림은 기존 시장에 없던 잔존가치를 보장하는 신개념 트랙터 구매방식”이라며 “구매와 유지보수, 중고처리 전 과정에서 소비자와 판매자, 제조자 3자 모두의 가치를 증대하는 사업모델”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의 실질 구매력과 구매 편의성 증대, 대리점의 선순환 자금흐름 개선 등 업계 유통관행을 혁신하는 퍼스트무버(First Mover)로 업계를 선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LS 드림과 관련한 상세한 내용은 전국의 LS엠트론 영업소와 대리점, 콜센터, 국내영업본부에 문의하면 된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