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IT인재 200명 확보한다…넷마블과 시너지 작업 본격화
코웨이, IT인재 200명 확보한다…넷마블과 시너지 작업 본격화
  • 송창범 기자
  • 승인 2021.02.0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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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로고.
코웨이 로고.

넷마블과 합쳐지는 코웨이가 IT 분야를 강화한다.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 갈 글로벌 IT 핵심 인재 확보에 나선 것이다. 넷마블과의 시너지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코웨이는 비즈니스 전반의 디지털 전환 강화를 위해 통합 IT 전담조직인 ‘DX(Digital Transformation)센터’를 구축하고 총 200여명 수준의 대규모 상시 채용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코웨이 관계자는 “IT서비스 플랫폼의 고도화를 이뤄낼 우수 인재들을 적극적으로 영입해 미래 기술 경쟁력 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채용 모집 분야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머신러닝 △클라우드 등 IT 전(全)영역이다.

앞서 코웨이는 기존 IT부서를 DX센터로 확대 재편하고 올해 DX센터를 중심으로 사업구조의 전면적인 디지털 혁신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DX센터는 IoT, AI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제품 및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김동현 코웨이 DX센터장은 “이번 대규모 IT 인재 모집을 발판으로 디지털 혁신 역량을 증진하고 스마트홈 서비스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제시하며 글로벌 환경가전 리더 위상을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며 “첨단기술로 고객 가치 극대화를 이끌어 낼 우수 인력들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웨이는 넷마블의 구로 ‘지타워’ 신사옥에 2월 말 입주할 예정이다. 2019년 12월 넷마블에 깜짝 인수된 코웨이는 현재의 서소문 시대를 마감하고 넷마블과 같은 사옥에 입주, 구로시대를 열게 된다. 넷마블은 코웨이와 사옥 통합을 통해 본격적인 시너지를 발휘하겠다는 전략이다.

kja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