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인 토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일부 지역은 최대 5cm 가량의 눈이 쌓이겠으나 오후부터 차차 추위는 풀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쪽으로 이동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으면서 이날 새벽 3시부터 정오 사이 서울·경기·강원·충청·경북 내륙에 1~5㎝가량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산지 2~7㎝, 수도권·강원·충청·경북 내륙은 1~5㎝이겠고, 예상 강수량은 강원 산지 5㎜ 내외, 수도권·강원·충청·경북 내륙 5㎜ 미만, 울릉도·독도 5㎜ 미만으로 예보됐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전날보다 2~3도 소폭 오른 -12~-2도로 낮부터 5~11도의 영상권으로 회복하겠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5도, 인천 -4도, 춘천 -12도, 강릉 -4도, 대전 -7도, 대구 -7도, 부산 -4도, 전주 -5도, 광주 -4도, 제주 3도 등이다.

한낮 최고 기온은 서울 6도, 인천 6도, 춘천 6도, 강릉 8도, 대전 9도, 대구 10도, 부산 10도, 전주 9도, 광주 10도, 제주 12도 등이다.

전국 미세먼지 농도는 세종·충북·충남은 '나쁨' 수준이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이겠다. 

기상청은 "동쪽 해안가에서 너울의 영향을 받는 매우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 및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며 "시설물 관리 및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이상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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