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작년 영업이익 1315억…전년比 33.6%↑
현대차증권, 작년 영업이익 1315억…전년比 33.6%↑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1.01.28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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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순익은 31.7% 증가한 946억원…창사 이래 최대
서울시 영등포구 현대차증권. (사진=신아일보DB)
서울시 영등포구 현대차증권. (사진=신아일보DB)

현대차증권이 작년 4분기 대규모 일회성 비용을 반영하고도 연간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유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현대차증권은 작년 사업연도 영업이익(이하 연결기준)이 전년 대비 33.6% 증가한 1315억원, 당기순이익은 946억원으로 31.7%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창사 이래 최대치다.  

작년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31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8억원으로 나타났다. CERCG(중국국저에너지화공집단) 관련 일회성 충당금 비용을 제외한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4% 늘어난 226억원 수준이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당사 주주 및 고객과의 신뢰관계 고려해 보수적인 회계처리로 소송관련 리스크요인을 해소했다"며 "지난해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있었던 만큼 금번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인한 영향은 극히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또 "성장동력이 훼손되지 않은 만큼, 향후 수익 다각화 전략 강화를 통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swift2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