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순익은 31.7% 증가한 946억원…창사 이래 최대
현대차증권이 작년 4분기 대규모 일회성 비용을 반영하고도 연간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유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현대차증권은 작년 사업연도 영업이익(이하 연결기준)이 전년 대비 33.6% 증가한 1315억원, 당기순이익은 946억원으로 31.7%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창사 이래 최대치다.
작년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31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8억원으로 나타났다. CERCG(중국국저에너지화공집단) 관련 일회성 충당금 비용을 제외한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4% 늘어난 226억원 수준이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당사 주주 및 고객과의 신뢰관계 고려해 보수적인 회계처리로 소송관련 리스크요인을 해소했다"며 "지난해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있었던 만큼 금번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인한 영향은 극히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또 "성장동력이 훼손되지 않은 만큼, 향후 수익 다각화 전략 강화를 통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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