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배당금 1주당 1200원 결정…주총에 전자투표 도입
LG전자, 배당금 1주당 1200원 결정…주총에 전자투표 도입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1.01.2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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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이사회 열고 안건결의, 보통주 배당 전년대비 60% UP
LG전자 로고.
LG전자 로고.

LG전자가 올해 배당금 수준을 대폭 늘린다. 또 주주총회에 전자투표제도 도입한다.

LG전자는 28일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안건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우선 LG전자는 이사회에서 올해 보통주와 우선주 1주당 각각 1200원, 125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키로 결정했다. 작년보다 약 60%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해 배당금은 각각 750원, 800원이었다. 이 안건은 3월 예정된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확정된다.

또 LG전자는 올해 주주총해부터 전자투표제도 도입키로 했다. 비대면 온라인 방식 참여를 요구하는 주주들이 늘어난 점을 고려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주주들이 의결권을 더욱 편리하게 행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LG전자는 작년 연결기준 매출 63조2620억원, 영업이익 3조1950억원, 당기순이익 2조638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직전 연도 대비 각각 31.1%, 1046.9% 증가했다. 부문별 실적은 29일 발표된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