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작년 영업익 5583억원…전년比 53.3% ↑
대우건설, 작년 영업익 5583억원…전년比 53.3% ↑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1.01.2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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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해외 부문 성과…순이익 40.5% 대폭 증가

대우건설이 작년 영업익 558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9년 3641억원 대비 53.3% 늘어난 수치다. 주력 사업인 주택 부문 성과와 해외 시장의 리스크 관리로 전년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작년 순이익 또한 전년 대비 40.5% 늘었다.

28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의 연결재무재표 기준 작년 매출액은 8조136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9년 매출액 8조6519억원 대비 6%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5583억원으로, 전년 3641억원 대비 53.3% 증가했다. 순이익도 2826억원으로, 전년 2012억원 대비 40.5% 늘었다.

작년 4분기만 놓고 보면, 대우건설 매출액은 2조2914억원으로, 전년 동기 2조3093억원 대비 0.8% 줄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533억원으로, 전년 동기 448억원 대비 465.4% 급증했다.

대우건설은 그간 손실이 나던 해외 현장이 다수 정리되고, 주력 사업부인 주택 사업에서의 성과로 작년 호실적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주택 사업에서 성과와 통상 4분기 반영돼 왔던 해외 손실도 현장 준공 등으로 줄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마케팅 역량 강화로 양질의 수주를 확대했고, 리스크와 원가관리 시스템 재정비 성과가 반영되며 실적 턴어라운드가 본격화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올해 경영 목표로 매출액 9조8000억원과 신규수주 11조2000억원을 제시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