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공업, KT 출신에 디지털 혁신 맡긴다
대동공업, KT 출신에 디지털 혁신 맡긴다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01.2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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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추진단장에 권기재 KT 5G서비스담당 상무 영입
권기재 대동 DT추진단장. (제공=대동)
권기재 대동 DT추진단장. (제공=대동)

대동공업(대표이사 김준식·원유현)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이하 DT)을 위한 DT추진단장(전무)으로 권기재(사진) KT 5G서비스담당 상무를 영입했다고 28일 밝혔다. 

대동은 지난해 100년 기업이 되기 위한 ‘미래농업 리딩기업’의 비전을 밝히고 연구개발(정밀농업)·생산(스마트팩토리)·유통(물류혁신) 전반에 걸쳐 DT 혁신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디지털 업무방식 기반이 되는 글로벌 ERP(SAP)와 MES 구축 프로젝트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4분기에 DT전략팀과 ERP추진팀, 스마트팩토리팀으로 이루어진 통합 IT 전담조직인 ’DT추진단’을 신설했으며, 권기재 전무를 DT추진단장으로 영입한 것이다.

권 단장은 ‘스마트 워킹(Smatr working)’을 국내에 본격 도입한 전도사이자 전문가로 알려졌다. 

지난 2010년 KT에서 혁신실행조직을 구축해 기업의 일하는 제도와 프로세스, 문화, 업무공간, ICT(정보통신기술) 인프라를 통합 혁신하는 스마트 워킹 개념과 효과적인 실행방법을 정립했다. 이후 2018년부턴 B2B와 B2C를 아우르는 5G기반 플랫폼서비스를 기획·개발·상용화를 주도했다. 

대동은 권 단장과 DT추진단을 중심으로 디지털 혁신을 꾀해 일하는 방식 전환을 더욱 가속화 하고, 미래농업을 위한 소통협업창의의 조직문화를 더욱 공고히 하겠단 계획이다. 

또, 사물인터넷(IoT)과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AI)을 아우르는 통합 ICT 인프라를 기반으로 스마트 농기계·정밀농업 분야에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해 ‘미래농업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권기재 대동 DT추진단장은 “생산성 향상을 넘어 소비자와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사업체계를 구축하고, 대동이 새로운 100년에 소비자 사랑을 받는 지속가능한 기업이 되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