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눈 예보 제설2단계 상향 비상근무
서울시, 눈 예보 제설2단계 상향 비상근무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1.01.28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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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서울시가 눈 예보에 제설단계를 2단계로 상햐향하고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

28일 시는 서울지역에 1~5cm 눈에 예보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애초 시는 눈 예보로 강설, 강풍, 한파에 대비해 25개 자치구와 긴급 영상회의를 열고 제설1단계를 발령했다.

하지만 일부지역에서 오후부터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제설단계를 높이게 됐다.

시 등 32개 제설대책본부는 이날 서해지역 강설 이동 경로에 설치된 CCTV를 통해 강설 징후를 사전 포착해 골목길, 급경사지 등 취약도로 우선으로 제설제를 살포하는 한편 강풍으로 인한 사고가 없도록 야외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및 도로교통 시설물, 건축공사장 등의 시설물 안전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 교통 혼잡에 대비해 강설 즉시 취약지점에 교통경찰을 집중 배치하고, 취약구간에 교통통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서울지방경찰청과 협조할 예정이다.

지하철은 평소보다 운행횟수를 36회 늘리고 시내버스도 전 노선 모두 출근시간대 최소배차간격 운행을 30분 연장하기로 했다. 폭설로 인한 도로 통제와 버스 우회 상황은 도로전광표지(VMS)와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로 신속하게 안내한다.

시는 “강풍과 함께 짧은 시간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인력과 장비를 총 동원해 제설작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눈과 함께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 자가용 운행보다 대중교통 이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