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차기 행장으로 서한국 수석부행장 내정
전북은행, 차기 행장으로 서한국 수석부행장 내정
  • 강은영 기자
  • 승인 2021.01.2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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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52년 만에 자행 출신 최초 발탁…다양한 근무 경험 인정받아
서한국 전북은행 차기 행장 후보. (사진=전북은행)
서한국 전북은행 차기 행장 후보. (사진=전북은행)

전북은행 창립 52년 만에 자행 출신 은행장이 탄생하게 됐다.

전북은행은 제12대 전북은행장에 서한국 전북은행 수석부행장을 내정했다고 26일 밝혔다.

JB금융지주 자회사CEO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12일 전북은행장 후보로 서한국 현 전북은행 수석부행장을 단독 추천했다. 전북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26일 검증을 통해 서한국 수석부행장을 은행장으로 확정했다.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서 수석부행장이 금융업 전반에 대한 다양한 근무 경험과 경영자로서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또,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전북은행의 효율적인 경영관리 등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을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전북은행장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최종 행장으로 내정된 서한국 수석부행장은 오는 3월 전북은행 주주총회를 통해 제12대 전북은행장으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서 수석부행장은 직원들의 신망이 두텁고 탁월한 업무 추진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자행 출신인 만큼 전북 지역 정서를 잘 이해하고 내부사정에 정통하다는 점에서 조직 안정을 꾀하며, 지역 내 영업기반 확충과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지원 강화 등으로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한국 수석부행장은 지난 1988년 전북은행에 입행한 후 인사부와 종합기획부, 리스크관리부 등 본부부서를 비롯해 인후동지점과 태평동지점, 안골지점과 팔복동지점 등의 지점 근무까지 전반적인 은행 업무를 두루 거쳤다.

ey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