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다음 달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본격적으로 나서 11월까지 집단면역을 형성한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은 25일 새해 업무계획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오는 9월까지 전 국민의 70%를 대상으로 1차 접종을 시행해 11월까지는 집단면역을 형성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다.
정부는 현재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 및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화이자, 모더나 4개 제약사와 각각 백신 구매계약을 체결해 총 5600만명 분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바백스와의 2000만명분 구매 계약 역시 거의 완료한 상태라는 후문이다.
정부는 이 가운데 코백스의 초도물량 5만명분이 이르면 내달 초 가장 먼저 국내에 들어오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2∼3월부터, 얀센·모더나 백신은 2분기, 화이자 백신은 3분기에 각각 도입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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