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진핑·인도 모디 등 축하 메시지 받아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69번째이자 취임 후 4번째 생일을 맞았다.
취임 후 지난 3년간 소소한 이벤트 속에 생일을 보냈던 문 대통령은 올해엔 조용히 가족들과 생일을 보낼 것으로 전해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생일에 맞춰 해외 정상들로부터 축하 메시지는 받았다고 한다.
문 대통령의 생일마다 축하 서한을 보내온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주에 이미 축하 인사를 담은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해마다 시 주석의 생일 축하 서한과 문 대통령의 답신을 공개해왔지만 올해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 역시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지난 22일 생일 축하 메시지와 함께 꽃바구니를 보내왔다.
이에 문 대통령은 SNS에 사진과 함께 "일을 축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지난 22일 문 대통령과 통화한 까를로스 알바라도 께사다 코스타리카 대통령 역시 생일 축하 인사를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힌편 문 대통령은 설 연휴 첫날이었던 지난해 생일엔 SBS 라디오 '아름다운 아침 김창완입니다'에 전화 연결돼 가수 김창완씨의 '너의 의미'를 신청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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