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지역사회취약계층 아동 희망 나눔 ‘앞장’
진안군, 지역사회취약계층 아동 희망 나눔 ‘앞장’
  • 송정섭 기자
  • 승인 2021.01.24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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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진안군)
(사진=진안군)

전북 진안군은 지난 22일 지역 사회적기업인 (유)나눔푸드가 군에 결식 우려가 있는 취약계층 아동에 전해 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200만원 및 생활용품이 들어 있는 ‘행복상자’ 408개(40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나눔푸드는 자활사업을 추진해 취약계층에 사회적 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재정상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뜻깊은 일에 동참하게 됐다. 

기탁된 성금은 취약계층 아동이 있는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며, 생활용품이 들어 있는 ‘행복상자’는 남녀 아동에게 필요한 물품(간식, 위생용품 등)으로 구분해 구성돼 있어 취약계층 남아 179명, 여아 229명에게 전달된다.

김치훈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경기불황이 지속돼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설 명절을 맞아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희망을 나누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따뜻한 나눔 문화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전춘성 군수는 “이번 나눔푸드의 이웃돕기 성금 및 물품기탁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이뤄져 더욱 뜻깊고 소외 받을 수 있는 이웃에게 행복한 마음 또한 나눠준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모두 힘든 시기지만 모두가 활짝 웃을 수 있는 따뜻한 봄이 오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진안/송정섭 기자

swp207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