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6000만원 규모…수술치료비·건강검진비 등
수협재단(이사장 임준택)은 올해 어촌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어업인을 대상으로 수술치료비와 건강검진비 등 5억6000만원을 지원했다.
22일 수협재단에 따르면, 해당 재원은 어업인 의료비 직접지원 외에도 어촌 의료봉사활동비와 취약계층 건강안전용품 보급 등 어업인의 건강증진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임준택 이사장은 앞서 21일 군산시수협(조합장 김광철)에서 의료지원대상 어업인을 만나 지원금을 직접 전달하고 격려했다.
임 이사장은 “우리 수산업의 기틀인 어업인들의 건강관리는 중요한 사항”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활동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수협재단은 지난해 법정사회보장대상자(국민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대상자·한부모가족보호대상자) 또는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의 가구원인 만 50세 이상 어업인들 중 조합 추천을 받아 희망자 280명을 선정해 총 2억200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한 바 있다.
재단 관계자는 “대다수 어촌지역은 고령 인구가 많은 반면에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낮아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올해도 재단 의료비 지원사업이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어촌을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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