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버거 이어 '맥카페'도 업그레이드
맥도날드, 버거 이어 '맥카페'도 업그레이드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01.1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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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 투입량 평균 14% 늘리고
패키지 디자인도 새롭게 변화
맥도날드는 맥카페 맛과 품질을 한층 업그레이드하고, 광고모델로 배우 조인성을 기용했다. (제공=한국맥도날드)
맥도날드는 맥카페 맛과 품질을 한층 업그레이드하고, 광고모델로 배우 조인성을 기용했다. (제공=한국맥도날드)

맥도날드는 커피 브랜드 ‘맥카페(McCafe)’ 맛과 품질을 한층 개선하고, 19일부터 전국 매장을 통해 본격 선보였다.

맥도날드는 지난해 식재료와 조리 프로세스, 조리 기구 등 버거를 만드는 전반적 과정을 개선한 ‘베스트 버거’ 이니셔티브를 도입한 바 있다. 올해에는 소비자들에게 더욱 맛있는 커피를 제공하고자,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 카푸치노 등 에스프레소 기반의 커피 전 메뉴의 맛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고 강조했다. 

맥도날드는 맥카페 최적의 맛을 살리기 위해, 에스프레소 기반 커피의 원두 투입량을 1잔당 평균 14% 늘리는 등 커피 레시피를 업그레이드했다. 이를 통해 원두 풍미를 살리고 맛과 향, 바디감이 더욱 풍성하고 깊어진 커피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겠단 방침이다. 

맥도날드 맥카페 로고와 패키지 디자인도 리뉴얼한다. 고급스러운 크라프트지 느낌의 컵과 따뜻하고 밝은 골드 컬러의 슬리브로 변경하고, 아이스컵은 인쇄 없이 투명한 디자인을 적용해 재활용이 용이하도록 할 계획이다. 

국제산림관리협의회(FSC) 인증 친환경 포장재를 외식업계 최초로 도입해 사용 중인 맥도날드는 새로운 커피 포장재도 FSC 인증을 받은 친환경 재질로 도입했다. FSC인증은 산림의 생물 다양성 유지 등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생산된 종이에 부여되는 친환경 인증이다.

맥도날드는 추출 방식에 따라 원하는 커피를 쉽게 주문할 수 있도록 커피 메뉴 2종 이름도 변경했다. 기존의 프리미엄 로스트 커피는 드립커피로, 아이스 드립커피는 아이스커피로 명칭이 바뀌었다.

또, 맥카페 광고모델로 배우 조인성을 기용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지난해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베스트 버거 이니셔티브 이후, 커피 맛의 경쟁력을 향상시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자 업그레이드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