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장학회, 모든 대학생에게 장학금 지원
철원장학회, 모든 대학생에게 장학금 지원
  • 최문한 기자
  • 승인 2021.01.19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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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규정 개정···생활비 명목으로 4월 신청해 5월 지급

강원 철원군이 운영하는 (재)철원장학회는 지난 14일 이사회를 열고 정관과 규정 개정을 통해 부모와 본인이 1년 이상 철원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모든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키로 의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장학금은 △ 대학생자녀 장학금 △저소득 주민자녀 장학금 △학력우수 장학금 △예체능 및 기술분야 장학금 △저소득층 대학생 거주비 △공공기숙사 거주비 지원 △국가대표 격려금 등 모두 7개 분야에서 오는 4월 신청을 거쳐 5월중 장학금 명목의 생활비를 지급할 계획이다

또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의 생계급여수급자, 의료급여수급자, 주거급여수급자 및 저소득 차상위계층의 자녀 또는 본인에게도 매년 300만원을 지원하는 한편 주거안정비로 월 최대 3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이와 함께 철원군 이·반장 자녀 장학금을 포함해 1인당 최대 500만원까지 지급하며 장학금 지급횟수는 6년제 대학은 6회, 4년제 대학은 4회, 3년제 대학은 3회, 2년제 대학은 2회로 제한된다.

이현종 철원학장회 이사장(철원군수)은 “지역인재 육성이 지역경쟁력 확보라는 정책 하에 우리군 학생 모두 걱정없이 교육 받을 수 있는 여건마련을 위해 지역사회와 더불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철원장학회에서 지급하는 장학금은 생활비 형태의 장학금으로 국가장학금과 중복지급이 가능하며 모든 대학생들이 미 신청자가 없도록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asia556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