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금원, 작년 56만명에 정책서민금융 4조9000억원 공급
서금원, 작년 56만명에 정책서민금융 4조9000억원 공급
  • 최지혜 기자
  • 승인 2021.01.18 22: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극복 위해 공급규모 확대…특례보증·상환유예 등 지원
작년 서금원 정책서민금융상품 공급실적(단위: 명, 억원).(자료=서금원)

서민금융진흥원(이하 서금원)이 코로나19로 서민금융상품 공급 확대 및 비대면 채널 확충 등 서비스 혁신을 통해 작년 한해 56만명에게 4조9246억원을 지원했다고 18일 밝혔다.

상품별로는 근로자햇살론·미소금융 등 기존 서민금융상품은 지원조건 완화 등을 통해 2019년 대비 2만6928명 증가한 35만5170명에게 3조7069억원을 지원했다. 

또, 2019년 출시한 햇살론17과 작년 1월 선보인 햇살론 유스(Youth)를 통해서는 20만5123명에게 1조2224억원을 공급했다.

작년 서금원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서민에 대한 지원 강화를 위해 △정책서민금융 공급 규모 확대 △특례보증 시행 △원금상환 유예 △영세자영업자 이자지원 등에 나섰다. 

3차 추경을 통해 확보된 재원으로 서민금융상품 공급목표를 당초 3조8000억원에서 4조9000억원으로 확대해 저신용·저소득서민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했다.

또, 지난 2년간 서민들이 재무적인 어려움에 빠지지 않도록 신용회복위원회와 주민센터, 시중은행 등과 협업해 사전 금융교육과 맞춤형 현장지원, 사후관리에 이르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올해에는 이를 적극 확성화해 서민금융 이용자가 스스로 제도권금융에 안착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계문 서금원장은 "올해 서민금융법 개정 시 금융권 상시출연제도와 연계해 보증상품 공모제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켜 서민금융지원체계 강화뿐 아니라 민간의 중금리대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hoi1339@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