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40억원, 전년比 33%↑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은 ‘포스트 그래놀라’의 지난해 매출액이 340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33%가량 성장했다고 18일 밝혔다.
그래놀라는 곡류와 말린 과일, 견과류 등을 설탕이나 꿀 등과 함께 섞어 오븐에 구워낸 건강 시리얼이다. 맛과 영양을 모두 갖춘 그래놀라 시리얼은 2019년부터 간편대용식(CMR) 시장 성장과 함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특히, 최근엔 간편하면서 건강을 챙기는 소비 트렌드 확산으로 반응이 좋은 편이라는 게 동서식품의 설명이다.
동서식품은 지난 2008년 국내 최초로 그래놀라를 넣은 시리얼을 출시한 이후, 현재 ‘포스트 그래놀라’와 ‘포스트 골든 그래놀라’ 등 두 가지 제품군을 중심으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가장 최근에 선보인 ‘현미 그래놀라’를 비롯해 크랜베리 아몬드와 블루베리, 카카오 호두, 크런치, 후르츠, 아몬드빈, 레드빈그린티 등 8종의 제품을 갖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20년 국내 시리얼 시장 규모는 약 2500억원이다. 이중 그래놀라 시리얼은 약 27%의 비중을 차지했다.
김종후 동서식품 마케팅 매니저는 “포스트 그래놀라 시리즈는 간편함과 영양, 맛을 모두 갖춰 편리하게 건강한 한 끼를 챙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맛과 영양을 갖춘 그래놀라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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