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트럼프 지우기' 속도 낸다… '국민 단합' 호소
바이든, '트럼프 지우기' 속도 낸다… '국민 단합' 호소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1.01.18 09: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과 함께 '트럼프 지우기'를 위한 작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미국의 '치유'와 '단합'을 통해 지난 4년간의 위기를 벗어나야 한다는 것이 바이든 당선인의 취임 일성이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론 클레인 바이든 당선인 비서실장 내정자는 17일(현지시간)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오는 20일 있을 바이든 당선인의 취임사와 관련해 "나라를 진전시키고 단합시키며 일을 해내는 메시지"라고 소개했다.

클레인 내정자는 바이든 당선인이 취임 일성으로 국민의 단합을 호소하는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 4년을 지나며 정치적 양극화가 심화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바이든 당선인은 취임 직후 곧바로 '트럼프 지우기'를 위한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클레인 내정자는 전날 바이든 당선인이 취임일 당일부터 내놓을 코로나19·이민·기후변화·사법개혁 등 관련 조치를 날짜별로 제시한 바 있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