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포스트코로나 시대 대비 대구관광 재도약 ‘총력’
대구시, 포스트코로나 시대 대비 대구관광 재도약 ‘총력’
  • 김진욱 기자
  • 승인 2021.01.1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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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탈관광패키지’ 본격 추진…3월 관광재단도 출범

대구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고 지역관광의 재도약을 위해 지역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와 관광업계 지원을 본격 추진한다소 17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종식 이후 지역 관광산업 재건과 대구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광산업 육성과 업계 지원을 선제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지난 해 범부처 지역관광 서비스혁신 통합지원사업인 ‘코리아토탈관광패키지(KTTP)’ 사업에 선정돼 국비 108억원을 포함 총사업비 177억원으로 ‘대구토탈관광패키지(DTTP)’을 추진한다.

수도권에 집중된 외래 관광객의 지방 확산을 적극 유도하고자 지방공항으로 입국한 외래 관광객이 관광정보, 교통, 숙박, 음식, 체험, 쇼핑 등을 빈틈없이 제공받을 수 있도록 환경과 서비스를 구축한다.

대구의 특색이 담긴 콘텐츠를 접목한 ‘대구토탈관광패키지(DTTP)’가 완료되면 2022년부터는 대구공항 입국 외래 관광객에게 입출국 심사 단축(20분→5분), 신규 직항노선 확대, 공항 내 공연 활성화 등 최고 수준의 공항서비스를 제공하고, 관광택시 도입, 시내버스 LED 디스플레이 외국어 서비스 확충 등 관광교통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또한 생태녹색관광, 걷기여행, 낙동강 레포츠밸리 연계 레저스포츠, 경북과 연계한 해양레저스포츠, 26개소의 한류드라마 촬영지를 활용한 시네마천국 대구 등 대구경북의 역사, 해양, 한류콘텐츠를 연계해 관광객들에게 더욱 기억에 남는 매력적인 글로벌 관광도시를 만들어 나간다.

시는 올해 중으로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기 어렵다는 전망 하에 세제 지원 검토, 정책자금 연계 등 직접 지원을 강화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는 시점부터는 관내 전 업종이 참여하는 공동상품 개발 및 대대적인 할인프로모션 전개, 온라인 관광박람회를 통한 B2B 지원 및 여행상품 판촉 등 비대면 마케팅을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시는 마케팅 위주의 민간위탁의 한계를 극복하고 정책연구, 관광산업, 마케팅까지 지역관광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오는 3월 대구관광재단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

시는 건강하고 안전한 새 일상 시대 콘텐츠 개발 및 온라인 홍보마케팅 확대하며, 코로나 상황에 따른 단계별 해외마케팅도 추진하고, 여행객에게 감동을 주는 관광서비스를 제공한다.

박희준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많은 분들이 코로나19 종식 이후 가장 하고 싶은 여가활동으로 여행(69.6%)을 희망했다”며 “지금 관광분야가 겪고 있는 고통의 끝이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코로나 종식 이후 일시에 몰려올 수 있는 국내외 관광객들을 최고의 쾌적한 환경으로 맞이할 수 있도록 관광산업 기반을 개편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대구/김진욱 기자

gw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