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저출산 극복 위한 임산부 대상 농업보조사업 본격 추진
평창군, 저출산 극복 위한 임산부 대상 농업보조사업 본격 추진
  • 이중성 기자
  • 승인 2021.01.1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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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평창군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처음으로 관내 임산부들을 대상으로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을 시범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총사업비 2160만원(보조 80%, 자부담 20%)을 들여 임산부(출산부 포함) 1명당 연간 48만원(보조 384, 자부담 96)을 지원하며, 임산부들은 친환경 농·축산물을 자부담 금액만 직접결제하고 잔여금은 적립금 형태로 지원받게 된다.

친환경 농·축산물은 월 4회(연 16회) 배송이 가능하고, 1회당 공급 한도액을 3만원 이상 10만원 이하로 제한을 뒀다. 

지원조건은 신청일 현재 임신한 자 혹은 출산 후 1년 이내인 자는 누구나 지원가능하나, 군 보건의료원에서 실시하는 영양플러스 사업을 지원받고 있는 대상자들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신청은 18일부터 사업량 소진 시까지로, aT통합쇼핑몰을 통해 온라인으로 우선 신청·접수 받으며,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임산부의 경우 읍·면사무소 산업부서를 해서도 신청 가능하다.

박창운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친환경농산물을 임산부에게 지원함으로써 지속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친환경농산물의 품목 확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평창/이중성 기자

lee119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