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방역대책추진단 출범… 코로나19 장기화 대비
강원도, 방역대책추진단 출범… 코로나19 장기화 대비
  • 김정호 기자
  • 승인 2021.01.1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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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에 대비하기 위해 '방역대책추진단'을 출범했다.

17일 도에 따르면 '방역대책추진단'은 코로나19 업무 총괄을 위해 지난해 10월30일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감염병관리과를 확대 개편하고, 대응업무의 체계적 추진과 효율적인 인력활용을 위해 방역대응과(TF)를 신설해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고자 추진됐다.

방역대책추진단은 1월15일자 인사 발령으로 1개 과 3팀 12명에서 2개 과 7팀 38명으로 확대돼 도청 별관 4층 대회의실을 상황실로 이용한다.

지난해 2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상황이 10월 조직개편 이후 급속히 악화됨에 따라 환자관리 및 병상배정 인력이 휴일없이 월 200시간이 넘도록 초과근무하는 상황의 개선이 필요했다.

또한 확진자 발생에 따른 후속 상황수습 뿐만 아니라 선제적인 강원도형 방역정책 수립 및 현장대응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정책기능의 강화와 현장 역학조사의 기능을 강화했다.

특히 대통령 신년사에서 밝힌 2월부터 백신접종 시작 의지와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백신접종계획보다 앞서 강원도는 미리 '백신관리팀'신설에 대해 논의했고, 이번에 팀을 선제적으로 구성하게 됐다.

새로 구성된 방역대책추진단은 보건복지여성국장이 단장을 겸임하면서 감염병관리를 직접 챙기는 체계로 운영되고, 기존 감염병관리과장이 방역대응과에서 업무를 이어갈 예정이다.  

감염병관리과는 △강원도형 방역정책의 수립 및 총괄추진(감염병정책팀) △감염병관리기관 병상확보 및 생활치료센터 운영․의료인력 수급 지원(인프라확보팀)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 공표 및 이행상황 관리, 행정명령 등을 추진(생활방역팀)한다.

아울러 방역대응과는 △감염병 발생보고 및 진단검사 지원, 감염병 대응 총괄 추진(위기대응팀) △코로나19 환자 중증도 분류 및 병상(생활치료센터) 배정, 환자 이송 및 퇴원관리, 자가치료 관리(환자관리팀) △환자발생에 따른 역학조사 및 현장 상황분석(역학조사팀) △백신 우선순위별 대상인구 선정, 접종센터 확보․운영 및 위탁의료기관 관리, 예방접종 이상반응 감시 등 백신수급을 총괄(백신관리팀)하는 역할을 맡는다.

박동주 보건복지여성국장은 “강원도의 코로나19 확산세는 수도권의 영향을 강력히 받고 있어 수도권 만큼의 긴장감을 가져야 하는 매우 위중한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강원도는 그동안 자체적인 병상확보 노력과 요양병원 와상환자, 투석, 장애환자 등 다양한 양상에 전반적으로 잘 대처해 왔기 때문에 타 시도에서도 강원도 방역대책에 대해 문의가 오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최근 며칠새 환자 발생수가 다소 줄었다고는 하더라도 언제라도 4차, 5차 유행이 갑자기 발생해 지난해 11~12월의 상황을 반복할 수 있다"면서 "방역대책추진단에서 이에 대비하는 방역대책 수립, 집단환자 발생지역 즉각대응팀 구성, 현장 역학조사 강화, 백신접종의 철저하고 완벽한 대비를 위해 직접 업무를 챙겨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강원도/김정호 기자

jh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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