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올해 G7 정상회의 간다… 英, 한국 공식 초청
문대통령, 올해 G7 정상회의 간다… 英, 한국 공식 초청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1.01.1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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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호주·인도 초청… "민주주의 체제 세계인 60% 대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1월10일 청와대에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전화통화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1월10일 청와대에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전화통화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청와대)

 

올해 G7(선진 7개국) 정상회의 의장국인 영국이 한국을 게스트 국가로 공식 초청했다. 

이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G7 정상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 총리실은 16일(현지 시각) "올해 G7 정상회의를 오는 6월 11일부터 사흘간 영국 남서부 콘월의 카비스만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총리실은 그러면서 "회의에 한국과 호주, 인도를 초청한다"고 했다. 

이어 "G7 정상회의를 통해 민주주의·기술에서 앞서 나가는 나라들과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G7과 게스트로 초청된 세 나라를 합친 10개국의 정상들은 민주주의 체제 세계인의 60%를 대표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지난해 11월10일 문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G7 정상회의에 초청한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성공적인 G7 정상회의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고 기여할 의지를 갖고있다"고 화답했다. 

올해 G7 회의는 지난 2019년 프랑스 비아리츠 회담 이후 2년 만에 열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최한 지난해 회의는 코로나19 대유행 여파에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영국 총리실은 "올해 G7 정상회의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물리치고 기후 변화를 막아내는 방안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