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전국 영하권 ‘강추위’…오후부터 곳곳 ‘눈·비’
[오늘날씨] 전국 영하권 ‘강추위’…오후부터 곳곳 ‘눈·비’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1.01.17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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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일요일인 17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으로 떨어지면서 다시 강한 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또, 오후부터는 충남 서부와 전북을 전국 곳곳에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중부지방은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무르겠으며, 오후부터 충남 서부와 전북에서 시작된 눈이 밤에는 전국 대부분의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충남 남부 서해안 △호남 서부 △제주도는 아침까지 1㎝ 안팎의 눈이나 5㎜ 미만의 비가 내리겠다. 제주도 산지는 낮까지 2∼7㎝의 눈 또는 5㎜ 내외의 비가 예상된다.

월요일인 18일 새벽부터 오전에는 전국에 많은 눈이 예보됐다. 예상적설량은 이날 오후부터 월요일 저녁까지 △경기 동부·강원도·충북 북부 5∼10㎝(강원 영서 중남부는 15㎝ 이상)다.

또 △수도권·충남·충북 남부·전북·전남 북부·경북 내륙·경남 서부 내륙에서는 2∼7㎝ △동해안 1㎝ 안팎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5∼-2도, 낮 최고기온은 -3∼4도로 예보됐다. 특히, 중부지방은 오후에도 영하권에 머무르겠으며, 강한 바람으로 체감 기온은 더 낮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의 움직임으로 모든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 앞바다에서 0.5∼3.0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 높이로 예보됐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 1.0∼4.0m, 남해 0.5∼4.0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풍랑특보가 발효된 서해 전 해상과 남해서부 먼바다, 제주도 전 해상은 이날까지, 동해 먼바다는 19일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겠다”며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