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나·요양병원 등 잇단 신규감염… 감염경로 미확인 23%
사우나·요양병원 등 잇단 신규감염… 감염경로 미확인 23%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1.01.16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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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검사.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검사.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고 있는 양상이나 새 집단발병지에서 잇따라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정부가 긴장 속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

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수도권에서 교회, 사우나, 요양병원, 미군기지 등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지난 5일 첫 환자가 나온 서울 서대문구 한 교회에서는 이후 추가 확진자가 나와 현재 누적 16명이 됐다. 또 같은 날 첫 확진자가 발생한 동대문구 사우나에서도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11명의 확진자가 더 나왔다.

지난 6일 첫 확진자가 나온 강동구 요양병원에서도 환자 5명, 종사자 3명, 확진자의 가족 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3명으로 늘었다.

용산 미군기지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쏟아졌다. 지난 11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17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 그 수가 18명으로 늘었다.

교회, 요양병원, 사우나, 미군기지 등 새 집단발병지의 확진자 발생이 눈에 띄는 가운데 기존 집단발병지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계속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에서는 이날 수용자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221명이 됐고, 경기 용인 요양원에서는 10명의 확진자가 더 나와 누적 20명이 됐다.

비수도권의 경우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에서는 확진자 27명이 추가돼 누적 756명이 됐고 전남 순천 교회에서도 10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1명으로 늘었다.

이외 전남 영암군 사찰 관련(총 13명), 경북 구미 일가족 관련(총 13명), 부산 금정구 의료기관 관련(총 18명), 부산 수영구 교회 관련(총 28명), 경남 진주 기도원 관련(총 95명), 전북 순창군 요양병원 관련(총 113명) 등에서도 확진 사례가 이어졌다.

신규 확진자가 발생 수는 감소세로 접어들었으나 기존, 신규 발병지에서 추가 확진자가 계속 나오는 추이로 바이러스가 한풀 꺾였다고 판단하기엔 아직 이른 상황이다.

정부는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비수도권 2단계), 5인 이상 모임 금지 등 조치를 유지하며 감염 불씨를 확실히 잡겠다는 생각이다.

한편 언제 언디서 감염됐는지 알 수 없는 ‘감염경로 불명’ 환자 비율은 23.7%로 나타났다.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발생한 신규 확지낮 9235명 중 2192명이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전날(24.2%)과 비교하면 0.5%P 떨어진 수치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inah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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