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프리패키지형 자산매입 1호' 용호산업, 회생 졸업
캠코 '프리패키지형 자산매입 1호' 용호산업, 회생 졸업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1.01.1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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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개선 컨설팅·유동성 공급 등 지원받아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대전지방법원과 협력해 지원해 온 '프리패키지형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 1호 기업'이 회생절차를 졸업했다고 15일 밝혔다.

'프리패키지형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은 캠코가 기업회생 개시결정 단계부터 정상화 가능성 진단을 통한 경영개선 컨설팅과 신속한 유동성 공급을 통해 회생기업 경영정상화를 돕는 맞춤형 종합지원 제도다.

캠코의 1호 지원 대상인 ㈜용호산업은 작년 3월에 회생절차를 결정했고, 이후 캠코는 기업분석과 정상화 가능성을 진단했다. 캠코는 회생인가 후 공장을 매입해 용호산업에 임대하며 유동성 회복을 지원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캠코는 적정 변제계획 수립 등 경영자문을 제공해 회생절차를 조기에 졸업할 수 있도록 도왔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이번 사례를 계기로 프리패키지형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해 갈 것"이라며 "강소 회생기업이 재기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신속하고 최적화된 지원을 통해 경영정상화 성공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