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새해 첫 주 전 연령대 고객의 주식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대 고객을 제외한 모든 고객의 매수 1위 종목은 '삼성전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이달 첫 주(4~8일) 국내주식 매수상위 종목 1위는 '삼성전자'였다.

삼성전자는 20대 고객을 제외한 전 연령대(30·40·50·60·70·80대)에서 고르게 1위를 차지했다. 20대 고객의 매수상위 종목은 △1위 KODEX레버리지 △2위 삼성전자 △3위 현대차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10억 이상 고액자산가의 국내 증시 매수 1위 종목은 'KODEX레버리지'로 나타났다. 

해외 증시에서는 테슬라가 매수 1위 종목에 올랐다. 테슬라는 8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고르게 1위를 차지했다. 80대 이상 고객의 매수상위 종목은 애플이 1위였으며, 테슬라는 2위였다.

한편, 삼성증권의 지난주 신규 고객 수는 4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수준 증가했다. 또, 지난 8일 기준 현재 리테일 부문 실질 고객 수(잔고 100만원 이상)는 128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5.1% 늘었다.

이달 첫 주 삼성증권 고객들의 국내 주식 거래액은 작년 1월 한달 전체 거래금액의 1.4배로 나타났고, 거래건 수 기준으로는 1.2배 수준으로 집계됐다.  

[신아일보] 고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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