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소폭 상승…다우지수, 0.19%↑
뉴욕증시, 소폭 상승…다우지수, 0.19%↑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1.01.13 08: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P 500·나스닥도 0.04%·0.28%씩 올라
최근 1개월 다우지수 일일 추이 그래프. (자료=한국투자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
최근 1개월 다우지수 일일 추이 그래프. (자료=한국투자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

전날 하락세를 보였던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가 0.19% 상승했다. S&P 500과 나스닥도 각각 0.04%와 0.28%씩 올랐다.

12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뉴욕증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60.00p(0.19%) 오늘 3만1068.6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58p(0.04%) 상승한 3801.19를 기록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36.00p(0.28%) 상승한 1만3072.43에 장을 마감했다.

이들 지수는 모두 전날 하락에서 이날 상승으로 전환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기술주와 소셜미디어 기업의 주가 약세에도 불구하고 화요일 미국의 주요 주가 지수가 소폭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투자자들은 백신 출시와 새 정부의 지출이 경제 대유행으로 인한 혼란에서 회복하는 데 도움을 주면서 올해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일부는 시장의 높은 평가와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인한 위험 속에 앞으로 몇 달 동안 있을지 모를 변동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썼다.

이날은 연방준비제도(연준) 주요 인사들의 발언은 완화적 통화정책이 한동안 지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올해 말 경제가 강해도 통화정책을 변경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앞으로 2년간 물가가 지속적인 2% 목표에 도달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전날에 이어 하락세를 유지했다. 이날 영국 런던증시 FTSE 100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65% 하락한 6754.11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 30지수는 0.08% 내린 1만3925.06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증시 CAC 40지수는 0.20% 하락한 5650.97을 기록했고,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0.23% 내린 3612.13으로 장을 마쳤다.

국제 유가는 오르고 금값은 내렸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96달러(1.8%) 오른 53.21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6.6달러(0.4%) 내린 1844.20달러를 기록했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