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중 가장 춥다는 소한이 지나가고 강력한 한파와 함께 날씨가 점점 더 추워지며 화재 및 각종 안전사고가 증가하고 있다.

갑작스러운 한파로 건조한 대기와 꽁꽁 얼어붙은 주택이나 공장 등에서는 난방기구의 사용이 많아짐에 따라 화재가 지속해서 발생한다. 추운 겨울철은 무엇보다 화재 및 안전사고예방을 적극 실천해야 하는 시기다.

우리 주변에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가 없는지 다른 기타 안전사고를 일으킬 불안 요소가 없는지를 다시 한번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

화재가 발생하고 후회하면 이미 늦었다. 고귀한 생명과 평생 모은 재산이 한순간에 사라진다. 해마다 소방서에서는 화재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지만 겨울철 화재 발생률이 줄어들지 않는 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화재 예방의 가장 기본인 주택용소방시설 설치, 지난 2017년 2월 4일부터 모든 주택과 빌라에 주택용소방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규정되어있음에도 설치율은 매우 저조하다. 주택용소방시설은 우리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소방기구이므로 꼭 설치해야 한다.

또한 차가운 한파가 지속되면서 몸이 쉽게 굳어지고 움츠려지면서 신체 반응도 떨어져 안전사고가 쉽게 발생하므로 안전수칙을 준수하여야 사고를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

우리모두가 2021년에는 주택용소방시설 설치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화재 예방 및 안전수칙에 대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인다면 따듯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홍천소방서 소기웅 서장

[신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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