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생명, AI 챗봇 업그레이드…보험 조회 업무 개선
신한생명, AI 챗봇 업그레이드…보험 조회 업무 개선
  • 최지혜 기자
  • 승인 2021.01.1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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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맞춤 기능으로 가독·편의성 높여
업그레이드된 AI 신비 시스템 이미지. (자료=신한생명)

신한생명이 인공지능(AI) 챗봇 '신비' 시스템 성능을 업그레이드했다고 11일 밝혔다.

신비는 AI 자연어 처리 기술을 활용한 챗봇 시스템이다. 신한생명은 작년 9월 AI 챗봇 전문기업 '와이즈넛'과 제휴를 맺고 AI 자연어 처리 시스템을 출시했다.

신한생명은 이번 성능 개선의 가장 큰 변화는 보험 조회 업무 개선이라고 설명했다. 신비를 통해 보험 조회 업무를 챗봇 UI·UX(사용자환경·사용자경험)에 최적화시켜 △계약 사항 △납입 내역 △보험금 청구 진행상태 △대출 정보 등을 가독성 있는 카드 뉴스 형태로 제공한다.

또,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공유 기능과 채팅 상담 서비스도 추가했다. 고객은 업무절차 또는 구비서류를 안내받을 때 따로 메모할 필요 없이 메신저로 공유해 저장할 수 있고, 채팅 상담사 연결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 운세 서비스도 탑재했다. 이 서비스는 △2021년 신축년 토정비결 △오늘의 운세 △이달의 운세 △타로카드 △심리테스트 등을 제공한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신비 챗봇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대고객 서비스를 강화했다"며 "고객 상담업무를 자동화해 편의성을 제고하고 한층 업그레이드된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hoi1339@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