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버팀목자금, 30분만에 2만3000명 신청…오후부터 지급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30분만에 2만3000명 신청…오후부터 지급
  • 송창범 기자
  • 승인 2021.01.1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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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봉환 소진공 이사장, 자금 접수 첫날 현황 점검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이소상공인 버팀목자금 접수 및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사진=소진공)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왼쪽)이소상공인 버팀목자금 접수 및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사진=소진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신청 안내 30분 만에 2만명이 넘는 소상공인들이 신청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에 따르면, 오전 8시 30분 기준 1차 신속지급대상자 약 276만명 중 약 2만3000명이 신청을 완료했다. 이들에게는 빠르면 당일 늦은 오후 또는 12일 오전부터 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소진공은 ‘소상공인 버팀목자금’을 이날 8시 부터 지원한다는 신청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소상공인 버팀목자금은 2020년 연매출 4억원 이하이고 2020년 연매출이 전년 대비 감소한 소상공인에게 100만원을 지급한다, 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지방자치단체의 방역강화로 집합금지 또는 영업제한된 소상공인에게는 각각 300만원, 200만원을 지원한다.

11일과 12일은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 기준으로 신청 홀짝제를 시행하고, 13일 이후에는 구분 없이 신청 가능하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이번 버팀목자금은 소상공인이 경영상 가장 많은 어려움을 호소하는 임차료 등을 직접 지원한다”며 “신속하게 지급해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의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조 이사장은 이날 소진공 본부 내 설치된 재난지원본부를 방문, ‘소상공인 버팀목자금’의 접수 현황을 확인하고 담당 직원들을 독려했다.

kja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