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파트너사 위한 빅데이터 시스템 오픈
롯데홈쇼핑, 파트너사 위한 빅데이터 시스템 오픈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1.01.1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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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판매 현황, 구매자 패턴, 소비 트렌드 등 분석 서비스 제공
(이미지=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의 한 파트너사 관계자가 전용 빅데이터 시스템을 확인하고 있다.(이미지=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은 파트너사들에 상품 판매 현황과 함께 구매자 패턴, 소비 트렌드 등 분석 데이터를 열람하고 이를 상품 개발과 운영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파트너사 전용 빅데이터 시스템을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최근 기업들이 의사 결정, 서비스 고도화에 빅데이터를 활용하며 경영 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는 반면, 중소기업들은 비용·인력 등의 문제로 활용이 쉽지 않은 상황인 데 따른 것이다.

롯데홈쇼핑은 실제 지난해 3월부터 파트너사 의견을 청취해 파트너사 전용 빅데이터 시스템을 기획했다.

해당 시스템은 롯데홈쇼핑의 데이터 기반 분석 서비스로 △파트너사의 매출 현황 △취소·반품 사유 △상품 구매 경로 등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세분화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홈쇼핑은 시스템을 통해 최근 실적을 기준으로 TV, 모바일 등 주문 매체별 비중, 미리 주문 비중, 상위 매출 상품, 주요 소비자의 현황·특징 등 판매 활동 전반에 관한 분석 리포트 열람 권한을 제공한다.

또 취소·반품 사유와 기상 분석 데이터와 연계한 방송 일자별 매출 현황 분석 자료도 제공한다.

롯데홈쇼핑은 이를 통해 데이터에 기반한 상품 기획으로 시행착오를 줄이고 효율적으로 상품을 판매, 파트너사들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롯데홈쇼핑은 다양한 관점에서 데이터를 다각도로 분석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김충경 빅데이터팀장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의 니즈에 가장 근접한 서비스 제공이 경쟁력으로 평가받는 시대”라며 “파트너사의 경쟁력 향상이 곧 고객 만족과 당사 발전에 기여하는 것으로 함께 동반성장을 도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