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청 전 공무원 김덕진(58)씨가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7일 김덕진 ㈜롯데제과 서천대리점 대표는 2021년 새해를 맞아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을 찾아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김 대표는 전 변산면 재무환경팀장 등 20여년 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현재 롯데제과 서천대리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공직 재직 시에는 제38회 청백봉사상과 제3회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김덕진 대표는 “부안군 반값등록금 지원이 올해부터는 대학교 4학년까지 확대된다는 소식을 접하고 지역인재육성에 동참하고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근농인재육성재단의 장학사업이 더욱 빛을 발해 전국에서 가장 교육환경이 좋은 지역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장학금 기탁 배경을 설명했다.

권익현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은 “공직 퇴직 후에도 잊지 않고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찾아가도록 장학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신아일보] 부안/김선용 기자

김선용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