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명 태운 인도네시아 여객기 바다 추락… "한국인 탑승자 없어"
62명 태운 인도네시아 여객기 바다 추락… "한국인 탑승자 없어"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1.01.1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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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62명을 태운 인도네시아 국내선 여객기가 이륙 4분 만에 바다로 추락했다.

아직 생존자와 관련된 소식이 전해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한국인 탑승객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36분경 이륙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발 칼리만탄(보르네오섬) 폰티아낙행 B737-500 여객기가 4분 뒤 레이더망에서 사라졌다.

레이더 분석 결과 이 여객기는 연락 두절 직전 60초 동안 1만 피트 이상 급강하했고, 자카르타 북부 해상 '천개의 섬' 지역 란짱섬(Pulau Lancang)과 라키섬(Pulau Laki) 사이에 추락했다.

여객기에는 승객 50명과 승무원 12명이 탑승했으며 승객은 성인 40명, 어린이 7명, 유아 3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실종 후 8시간이 지났지만, 생존자와 관련된 소식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은 탑승객 명단 등을 확인한 결과 한국인 탑승자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신아일보] 한성원 기자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