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신년사] 하언태 현대차 사장 "품질 향상 최우선"
[2021 신년사] 하언태 현대차 사장 "품질 향상 최우선"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1.01.0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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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공장 내 하청 근로자 사망 사고 관련 사과
하언태 현대자동차 사장. (사진=현대자동차)
하언태 현대자동차 사장. (사진=현대자동차)

하언태 현대자동차 사장은 “올 한 해 품질 향상을 최우선 목표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하 사장은 6일 유인물과 대자보 등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전한 신년사에서 “올해는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미래에 대한 기대, 불안이 함께 뒤섞여 있는 것 같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하 사장은 “위기 극복과 도태 갈림길에 선 올해 회사와 직원 공동 생존과 발전을 위한 품질 향상 노력에 동참해 달라”며 “앞으로 우리 먹거리가 될 전기차 등 미래차와 고급차 품질 문제 발생은 브랜드 가치에 치명적이며 고객 신뢰 회복이 곧 우리의 고용을 지키는 길임을 명심하자”고 당부했다.

또 그는 “회사 발전과 성장이 곧 고용안정과 더 큰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올 한 해를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하 사장은 최근 울산공장 내 하청 근로자 사망 사고에 대해 “애도와 유감의 뜻을 전한다”며 “안전사고 재발 방지와 예방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