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 열어놨다… 1월 안으로 결정"
박영선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 열어놨다… 1월 안으로 결정"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1.01.0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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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 안 좋아졌기 때문에 가능성 열어놓는 것"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여부와 관련, "가능성을 열어놓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1월 안으로 결정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만약 (여권) 상황이 좋았다면 중기부 장관으로서 책임감에 더 확실히 뒀을 것"이라며 "이미 당에 의사 표현을 한 적이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그는 "상황이 안 좋아졌기 때문에 출마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는 것이 생각의 변화"라고 했다. 

박 장관은 "11일부터 지급하는 '소상공인 버팀목 자금' 지급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또 하나 중요한 것은 백신이 도입되는 시점에 (원활한) 주사기 생산을 위한 스마트공장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것들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출마 관련) 제 생각과 입장을 얘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조금 더 상황을 볼 필요가 있다"면서 "상황이 좋아지면 또 다른 대안이 나올 수도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제3후보론에 대해서는 "선거가 90일 정도 남았는데, 어제 당에서는 '시간이 너무 없다, 촉박하다'는 의사를 말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