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61%, 작년 해외여행 안갔다
국민 61%, 작년 해외여행 안갔다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1.01.0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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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 우려로 기피…올해 60% 계획 없어
내·외국인 대상 2019~2020년 해외여행 유무 및 2021년 해외여행 계획 조사 결과. (자료=인천국제공항공사)

국민 중 절반 이상이 작년 해외여행을 다녀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여행을 다녀오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조사됐다.

5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공개한 '코로나19 항공여행 심리 트렌드 설문조사'에 따르면, 내국인 중 61.5%가 작년에 해외여행을 다녀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는 작년 8월부터 11월까지 내국인 1870명과 외국인 1003명 등 총 287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작년 해외여행을 다녀오지 않았다고 답한 이들 중 66%는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해외여행을 다녀오지 않았다고 답했다.

올해 여행계획을 묻는 질문에도 내국인 중 60.3%가 '해외여행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이들 중 61.7%는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이유로 여행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설문을 바탕으로 항공여행 트렌드 변화에 따른 대응전략을 수립하겠다는 방침이다.

임남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항공여행 트렌드 변화에 따른 대응전략을 수립함으로써 여객 서비스 향상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