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원대 5G 요금제' LGU+, 가격 낮추고 데이터 늘렸다
'4만원대 5G 요금제' LGU+, 가격 낮추고 데이터 늘렸다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1.01.05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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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경쟁력 강화…경쟁사 대비 데이터 혜택 확대
LG유플러스 용산사옥(이미지=신아일보)
LG유플러스 용산사옥(이미지=신아일보)

LG유플러스는 4만~5만원대 신규 요금제로 5세대(G) 이동통신 요금경쟁에 나섰다. 이번 신규 요금제는 경쟁사 보다 동일 가격대비 많은 데이터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4만~5만원대의 새로운 5G 요금제 2종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우선 4만원대 요금제 ‘5G 슬림+’를 신설하고, 오는 29일부터 기존 ‘5G 라이트’를 ‘5G 라이트+’로 새롭게 개편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5G 슬림+’는 월 4만7000원에 데이터 6기가바이트(GB)를 제공한다. 데이터 제공량 소진 후에는 400(초당 킬로바이트)Kbps 속도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5G 슬림+’는 KT가 작년 선보인 ‘5G 세이브’(월 4만5000원, 5GB)보다 월 요금은 2000원 더 높지만, 데이터 제공량은 1GB 늘린 셈이다.

또 ‘5G 라이트+’는 요금을 월 5만5000원으로 유지하되, 제공 데이터량을 9GB에서 12GB로 늘렸다. 데이터 소진 시 1(초당 백만비트)Mbps의 속도로 무제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그동안 경쟁사들이 선보였던 5G 요금제(월 5만5000원에 9~10GB 데이터)보다 데이터 혜택을 좀 더 늘린 게 특징이다.

이상헌 LG유플러스 컨슈머사업혁신그룹장(상무)은 “앞으로 특화 요금제·결합상품 등으로 ‘요금 혁신’을 연이어 선보일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보다 다양한 요금 선택권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