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김기환 대표이사 취임
KB손보 김기환 대표이사 취임
  • 최지혜 기자
  • 승인 2021.01.0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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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우선 서비스·디지털화 추진 등 3대 전략 제시
김기환 KB손보 신임 대표이사가 4일 본사 사내방송과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취임사를 발표했다. (사진=KB손보)

KB손해보험은 김기환 대표이사가 4일 취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김 대표이사는 KB금융지주와 KB국민은행에서 홍보와 인사, 리스크 부문 등을 거치고 작년까지 KB금융지주 재무총괄 부사장을 지냈다.

김 대표이사는 이날 본사 사내방송과 유튜브 생중계로 열린 취임사를 통해 "KB손보가 보유한 최초, 유일, 1등 DNA 등의 자긍심을 되살리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한 전략 방향으로 △고객 최우선 서비스 제공 △디지털화 추진 △새로운 시장 창조 등 3가지를 꼽았다.

먼저, 고객 최우선 서비스 제공을 위해 "고객에게 가장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게 하는 게 바로 KB손보가 해야 할 일"이라며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획기적인 상품과 서비스, 채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디지털화 추진과 관련해서는 "고객의 모든 일상이 디지털화된 지금, 고객 눈높이에 맞는 디지털을 갖추지 못한다면 고객의 관심에서 점점 멀어질 것"이라며 "지금보다 더 빠르고 더 편리하게 고객의 생각보다 미리 앞서나갈 수 있는 디지털 보험회사가 돼야한다"고 했다.

또, 새로운 시장 구축에 대해 "KB금융그룹이 가진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적극 활용해 KB손보와, 푸르덴셜생명, KB생명보험 등 보험부문 3사 협력 모델 구축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했다.

한편, 김 대표이사는 취임식 이후 경기 안양시 KB손보 안양안산지역단을 방문해 지역단 및 지점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현장 목소리를 듣는 것으로 올해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김 대표이사의 임기는 오는 2022년 말까지 2년이다.

[신아일보] 최지혜 기자

choi1339@shinailbo.co.kr